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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따라 맨체스터시티-에버턴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는 연기됐다.

맨체스터시티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최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다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고 EPL 사무국은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시티-에버턴전은 이날 오전 5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킥오프 4시간 전에 연기됐다.

맨체스터시티에선 지난 25일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카일 워커, 그리고 구단 직원 2명 등 4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여기에 최소 3명 이상의 선수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맨체스터시티는 “양성 반응을 보인 모든 선수와 직원은 격리에 들어간다. 1군 팀 훈련장은 무기한으로 폐쇄된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코로나19 추가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에서도 수비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첼시와 애스턴 빌라는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씩을 보태 애스턴 빌라는 5위(8승 2무 4패·승점 26·골 득실 +14), 첼시는 6위(7승 5무 4패·승점 26·골 득실 +13)가 됐다. 5위였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7승 5무 3패·승점 26)은 2계단 하락, 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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