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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한솥밥을 먹는 것일까.
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ESP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수 있는 라모스 영입을 염두에 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6월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라모스는 보스만 룰에 의해 이달부터 자유롭게 다른 구단들과 협상에 나서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맨시티는 라모스 영입이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다음 시즌 수비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라모스 영입을 바라고 있다.
라모스는 35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 수준의 기량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리더십과 경험까지 지니고 있어 맨시티로서는 라모스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라모스가 맨시티로 간다면 메시와 한 팀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 역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이적지가 바로 맨시티이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도 있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 시절 전성기를 함께 누렸던 과르디올라 감독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있다는 점에서 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메시와 라모스가 정말 맨시티에 합류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관심을 불러 모을 전망이다. 각각 라리가를 대표하는 앙숙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이었던 선수였고 엘 클라시코에서는 자주 신경전을 펼쳤던 사이이기 때문이다.
물론 메시는 라모스를 "매우 강하고 거친 남자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는 아주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했고 라모스 역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려 하자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뛰길 바란다. 그는 세계 최고 선수"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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