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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가 약 2년 만에 리그 원정 경기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했다. 

레알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에 위치한 멘디소로트사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4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아자르, 벤제마, 아센시오가 포진했고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멘디, 바란, 밀리탕, 바스케스가 출전했고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레알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전반 28분에는 아자르가 바스케스와 우측면에서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레알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41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자르가 감각적으로 흘려줬고 이를 벤제마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 레알의 3번째 골이 나왔다. 크로스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25분 모드리치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수비수를 제쳐내고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레알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King of The Match)의 주인공은 아자르였다. 아자르는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11월 말 인터밀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두 달 만에 득점포를 신고했다. 

또한 아자르는 레알 입단 후 리그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득점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했다. 이는 첼시에서 뛰던 시절 2018년 12월 브라이튼과 경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첼시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로 평가 받았던 아자르는 레알 입단 후 잦은 부상과 과체중 논란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1,500억 원이 넘는 이적료에 맞지 않은 활약에 '먹튀' 논란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아자르는 레알에서 2시즌 동안 무려 9차례나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던 기간만 합쳐도 260일 가량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득점과 어시스트를 한번에 기록하며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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