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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황희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무산되엇다.

29일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희찬과 긴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겔스만 감독은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면서도 "지금까지 훈련할 수 있던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돌아봐야 한다. 황희찬은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공격수 2명을 영입하지 않는 이상 황희찬이 떠나는 걸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실력을 쌓은 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적 초기에는 잉글랜드 첼시로 떠난 티모 베르너의 공백을 메꿀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며 점차 주전 경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도 받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발이 걸렸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공식전 출전은 9경기에 그친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와 관련해 프리미어리그 구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황희찬 임대를 노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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