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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권혁진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즌 50승 3무 39패를 기록한 2위 삼성은 3위 LG(47승 2무 37패)와의 승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오승환을 투입해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다.

삼성 오재일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LG 선발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LG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 서건창은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LG는 1회말 서건창의 내야안타와 이형종의 2루타를 묶어 가볍게 1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2회초 공격에서 오재일의 안타와 박승규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김상수의 중전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삼성은 3회 구자욱의 2루타와 오재일의 안타에 힘입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2-1의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LG는 6회 홍창기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은 후 김현수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사 만루 상황에서 저스틴 보어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3-2로 달아났다.

보어는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공이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LG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이정용과 정우영은 각각 1이닝 무실점 호투로 리드를 안겼다.

삼성은 패색이 짙은 9회초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후 이원석과 박승규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지찬이 2루수 앞 땅볼을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 타자들은 시속 157㎞의 강속구를 뿌린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귀중한 점수를 올렸다.

삼성은 9회말 LG의 마지막 공격 때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침착하게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1이닝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한편, 고우석은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12안타를 날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7-1로 완승을 거뒀다.

소형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선보여 승리투수가 됐다. 2연패에서 벗어난 소형준은 시즌 4승째(4패)를 수확했다.

또한 소형준은 SSG전 통산 6경기에서 6승 무패를 기록,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KT 불펜진 이창재, 김민수, 이대은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KT 강백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황재균은 4타수 3안타 3득점, 박경수는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1위 KT(52승 1무 35패)는 2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려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SSG 선발 최민준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2승)를 당했다.

SSG 타선에서 최주환과 고종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고작 1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비로 64분간 중단되면서 밤 11시 46분에 막을 내렸다.

KIA 김태진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최형우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류지혁은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 다니엘 멩덴은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했다.

시즌 36승 3무 46패를 기록한 KIA는 8위 롯데(39승 1무 49패)와의 승차를 없앴다. 그러나 KIA는 승률에서 밀려 9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최영환은 2⅔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1승)를 당했다. 이날 롯데는 총 9명의 투수를 내보내고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롯데 이대호는 시즌 13, 14호 연타석 홈런을 쳤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개인 통산 18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3안타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김기중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7-2로 눌렀다.

올해 한화에 입단한 김기중은 키움의 강타선을 5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10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3번타자 하주석이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새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도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키움은 3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48승 44패를 기록해 5위로 미끄러졌다.

키움 선발 이승호가 4이닝 7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흔들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한편,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두산과 NC는 26일 오후 3시부터 더블헤더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25_000156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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