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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후반기 들어 타격 페이스가 주춤했던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33)가 결승포에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서서히 깨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2로 앞섰다가 동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두산 입장에서 반길만한 일이 있었다. 후반기 들어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페르난데스가 반등 기미를 보인 것.

페르난데스는 7회말 결승 솔로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2019년 197안타, 2020년 199안타를 쳐 최다 안타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전반기에도 71경기에서 타율 0.331 10홈런 46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92를 기록하며 여전한 모습을 뽐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좋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후반기 타율이 0.257(113타수 29안타)에 머물렀다. OPS도 0.705로 저조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타격감을 살리고자 타순을 조정하기도 했다.

주로 2, 3번 타자로 나서던 페르난데스는 지난 14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했다. 김 감독은 "타석에 많이 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페르난데스를 1번 타순에 배치했다"고 전했다.

당시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페르난데스는 15일 KT전에서도 1안타에 그쳤지만, 이날 3안타를 몰아쳤다. 페르난데스가 멀티히트를 때려낸 것은 지난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6일 만이다.

페르난데스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날려 찬스를 이어줬다. 이후 세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중전 안타를 날리며 일찌감치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5회말 2루 뜬공으로 물러났던 페르난데스의 방망이는 7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2-2로 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볼 2개가 들어온 뒤 3구째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타구는 우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졌다. 비거리는 120m.

10일 NC전 이후 6일 만에 때려낸 시즌 13호 홈런이다.

두산이 실점하지 않고 그대로 승리했다면 결승타가 될 수 있었던 귀중한 홈런이었다.

8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아쉬움을 삼켰지만, 타선을 이끌어줘야 하는 페르난데스의 부활은 두산에게 반갑기 그지 없는 일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16_0001587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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