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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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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최경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70·6729야드)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샌포드 인터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스티브 플레시(미국) 등과 벌인 연장 승부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최경주는 연장 첫 번째 홀 파로 클라크와 함께 생존했지만 2차 연장에서 티샷이 나무에 맞으면서 버디를 잡은 클라크에게 밀렸다.

첫 날 7언더파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최경주는 이날 1언더파에 그쳐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최경주는 경기 후 "오늘 몇 개 홀에서 그린을 잘못 읽어 타수를 줄이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인내심을 갖고 경기를 해야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 주 경기를 하면서 즐거웠고, 행복했다. 내 경기에 자신이 생겼고,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즐겁게 마쳤다"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20_000158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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