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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이강철(55) KT 위즈 감독이 타격 부진에 빠진 외야수 배정대(26)에 대해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정대는 전반기에만 75경기에서 타율 0.278를 때려냈지만, 후반기에는 55경기 타율 0.226로 성적이 뚝 떨어졌다. 후반기 득점권 타율은 0.164로 더욱 심각하다.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주축타자 배정대의 슬럼프는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배정대의 부진에 대해 "경기 내용을 투수 입장에서 보면 배정대를 상대하는 투수들이 특정 코스 공략을 많이 하더라. 그러다 반대쪽 코스를 던지면 헛스윙이 나온다. 본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고 짚었다.

상대가 배정대의 약점을 파고 들고 있단 얘기다. 여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결국 배정대가 넘어야 할 벽이다.

이 감독은 "한 시즌을 치르면서 (배정대의 약점이) 노출됐다고 봐야한다. 한 팀만 그러는 게 아니라 모든 팀이 그렇다. 9개 팀이 (약점을) 생각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력이 떨어진 것도 있을 것"이라고 감싸면서도 "이걸 극복하지 못하면 끝날 수도 있다. 올해를 넘기면서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정대는 지난해 타율 0.289, 13홈런 65타점으로 2015년 1군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냈다.

한 시즌 '반짝'이 아니라 꾸준한 타자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가 배정대에게 찾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14_00016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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