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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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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쉽게 2021 덴마크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패권을 놓쳤다.

안세영은 24일 밤(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패했다.

안세영은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중도 포기했다.

세계랭킹 8위 안세영은 세계랭킹 5위 야마구치를 맞아 1세트를 21-18로 따냈다.

2세트가 아쉬웠다. 안세영과 야마구치는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20-19에서 야마구치의 직선 스매시를 잡지 못해 듀스를 허용했다. 23-24에서는 셔틀콕을 코트 끝으로 보내려 했지만 라인을 벗어나면서 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한 안세영의 컨디션은 3세트 들어 크게 떨어졌다. 안세영은 테이핑을 한 오른 허벅지에 문제가 생긴 듯 여러차례 손을 무릎에 대고 숨을 골랐다. 그러나 끝내 나아지지 않자 5-16에서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포기를 택했다.

여자복식 결승에 나선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도 중국 조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국 선수단은 25일부터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25_0001625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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