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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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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나이로 40세가 된 베테랑 좌완 투수 고효준(39)이 약 6년 6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SSG 랜더스는 21일 "좌완 불펜 투수 자원 보강을 위해 고효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LG 트윈스로부터 방출된 고효준은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내며 새 팀을 찾았다.

입단 테스트를 통해 고효준을 살펴본 SSG는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영입을 결정했다.

SSG는 "입단 테스트를 통해 고효준이 몸 상태가 좋고, 구위에 힘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험 또한 풍부한 고효준이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고효준은 약 6년 6개월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4년부터 2016년 7월까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불펜의 주축으로 활약한 고효준은 2016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200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효준은 SK, KIA, 롯데 자이언츠, LG를 거치며 통산 17시즌 동안 프로 무대를 누볐다. 통산 성적은 457경기 등판, 40승 52패 3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32다.

고효준은 LG 소속이었던 2021시즌에는 1군에서 3경기 등판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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