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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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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야구가 돌아왔다. '별미'인 치맥(치킨+맥주)과 함께.

프로야구가 긴 잠에서 깨어났다. 2022시즌 프로야구는 2일 5개 구장에서 일제히 '플레이볼'을 알렸다.

여느 때보다 반가운 야구의 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잔뜩 움츠렸던 야구장도 올 봄에 활짝 기지개를 켰다.

최근 2년과 달리 올해 각 구장은 개막전부터 100% 관중을 받는다. 취식도 허용되면서 관람의 매력인 치맥을 즐기며 야구를 볼 수 있게 됐다.

팬들은 되찾은 야구장을 마음껏 즐겼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전이 열린 잠실구장에도 수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 지하철부터 시작된 구름 인파는 야구의 시즌이 돌아온 것을 실감케 했다.

관중 입장과 함께 구장 내 상점들도 활기를 되찾았다. 유니폼과 응원 도구 등을 파는 기념품샵은 물론이고 치킨, 맥주, 분식 등을 파는 식음료점에도 길고 긴 줄이 늘어섰다. 상점 직원들은 연식 몰려드는 손님을 상대하느라 연신 땀을 흘렸다.

먹거리와 응원봉을 들고 자리를 찾아가는 관중들의 얼굴에선 흥분과 설렘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자리에 앉은 뒤엔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냈다.

이날 잠실구장을 찾은 김은혜(34)씨는 "코로나 기간에 두세 번 정도 야구장을 방문했는데, 취식이 안 되고 응원도 불가능해 심심하고 직관할 맛이 안 났다"며 "맥주를 마시고 음식을 먹으며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야구장에서 모든 자유를 되찾은 건 아니다. 취식은 가능하지만 육성 응원은 여전히 금지된다. 전광판엔 "취식 중 대화를 자제해달라"는 메시지가 뜨기도 했다.

하지만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을 순 있는데, 마스크를 쓴 채 하는 육성 응원을 막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예인(26)씨는 "위험한 부분이 있으니 이해는 한다"면서도 "다른 데는 방역 수칙이 많이 완화되는 분위기인 만큼 야구장도 그랬으면 좋겠다. 육성 응원 금지가 이해되면서도 팬으로서는 아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잠실에는 1만6271명의 관중이 들었다.

5개 구장 중 매진은 나오지 않았다.

최다 관중이 든 곳은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은 수원이다. 1만7057명이 수원 구장을 방문했다. 광주(1만6742명), 창원(8562명), 고척(8257명) 등 5개 구장에는 모두 6만688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홈으로 개막전을 치른 구단들은 다양한 이벤트로 돌아온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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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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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
야구장 치맥은 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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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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