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홈 개막시리즈 불꽃·드론·에어쇼 진행…박세리 시구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 개막 3연전에서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펼친다.

한화는 "코로나19로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팬들을 위한 시간을 위해 개막 당일이 아닌 3연전 오프닝 시리즈로 개막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의 홈 개막시리즈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T 위즈와 치러진다.

오프닝 시리즈에서는 한화의 새 시즌 슬로건 'OUR TIME HAS COME'에 맞춰 우리의 시간이 온다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각 테마별 데일리 퍼포먼스가 공개된다.

홈 개막 첫날인 8일에는 'Day-1. 점화'를 테마로 클리닝타임에 맞춰 불꽃 폭포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카운트 다운 오프닝 영상 상영 후 불꽃 폭포와 연화 연출이 펼쳐진다.

9일에는 'Day-2. 도약’'을 테마로 한 드론쇼가 경기 종료 후 펼쳐진다. 한화는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이번 시즌을 우리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한 구단의 도약의지가 담긴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150대의 드론을 동원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10일 오프닝 시리즈의 마지막 날은 이제 우리의 시간이 왔음을 알리는 'Day-3. 비상'을 테마로,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경기 전 오후 1시 40분경 진행된다. 총 8대의 전투기가 투입되고 경기 시작 전까지 블랙이글스 팀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한편, 오프닝 시리즈의 의미를 더할 개막전 시구는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긴 박세리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초청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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