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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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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오클랜드 선발 프랭키 몬타스의 4구째 시속 95.9마일(약 154.3㎞)짜리 싱커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전날 오클랜드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MLB 통산 100홈런을 달성한 오타니는 하루 뒤 또 홈런을 작렬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시즌 8호 홈런을 날린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7위가 됐다.

오타니는 3회초 1사 3루에서 고의4구로 걸어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는 못했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해 아웃됐다.

그는 8회초 1사 1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멀티히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7로 조금 올라갔다.

오타니의 선제 투런포와 선발 패트릭 산도발의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운 에인절스는 오클랜드를 4-1로 꺾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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