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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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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첫 아시아인 득점왕이 된 손흥민이 영국 현지에서 해군사관생도들과 만났던 사실이 새삼 화제다.

국방일보는 23일 손흥민 득점왕 등극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 선수는 2018년 11월11일 대한민국 해군순항훈련전단에 참가한 73기 해사생도 11명과 주영 한국대사관서 특별한 만남을 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밝혔다.

국방일보는 "당시 손흥민 선수와의 해사 생도들과의 깜짝 만남은 긴 항해와 훈련으로 지친 생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날 손흥민 선수는 블랙진에 후드티, 운동화 등 수수한 옷차림으로 생도들 앞에 나타났고, 꿈에 그리던 스타를 눈앞에서 만난 생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저마다 갖고 있던 궁금증을 쏟아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국방일보는 그러면서 "손 선수 역시 생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해군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됐다. 그는 2020년 4월 제주 해병대 신병훈련소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4월 예술체육요원 복무 규정에 명시된 봉사 활동 544시간을 채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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