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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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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다시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12일(한국시간) ESPN 등에 따르면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 태국을 방문 중인 텐 하흐 감독은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가올 시즌 호날두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최근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의 중심에 서있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실패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분류된다. 첼시(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 중이다.

팀원 대다수가 참가한 태국 투어에 불참하면서 그의 이적설은 더욱 힘을 받는 분위기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우리와 (태국 투어를) 함께 하지 않은 것은 개인적인 문제 때문"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한 뒤 "그와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를 팔지 않을 것이다. 그는 우리의 계획에 포함돼 있고 함께 성공하길 원한다"고 보탰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와 미래와 관련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 시점은 이적설이 불거지기 전이라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나와 호날두 사이의 이야기다. 내가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은 정말 좋은 대화였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진 않았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새 시즌 주장으로 해리 매과이어를 재신임했다. 텐 하흐 감독은 "그는 수년 간 여러 성공을 거뒀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매과이어에게 힘을 실어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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