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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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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이 쓴 웃음을 지어보였다. 우완 영건 양창섭이 돌아오는 날, 허윤동의 팔 상태가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

삼성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양창섭을 내세웠다.

양창섭이 1군 경기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지난 4월 24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15일 만이다.

4월 24일 롯데전에서 1이닝 3실점을 기록한 양창섭은 경기 후 어깨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을 어느정도 털어낸 양창섭은 지난달 중순부터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7일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5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박 감독대행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양창섭의 투구수에 따로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는 "양창섭이 오랜만에 1군 경기에 등판하는 것이라 1, 2회가 중요할 것 같다. 초반만 잘 넘기면 자기 페이스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양창섭이 돌아오자 허윤동이 예정된 날짜에 등판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휴식 차원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게 된 양창섭은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2군에서 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박 감독대행은 "18~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원태인, 허윤동이 차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퓨처스팀에서 훈련을 하던 허윤동이 왼 팔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한 명이 돌아오니 한 명이 나간다"고 한숨을 지은 박 감독대행은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박 감독대행은 "1군에 있던 중간 투수 중 한 명이 19일 한화전에 선발로 나가야 한다"며 "경기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중심 타자 오재일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6일 LG전에서 파울 타구에 맞은 여파로 이날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김상수(유격수)~오선진(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이원석(1루수)~강한울(3루수)~이성규(지명타자)~김재성(포수)~김헌곤(중견수)으로 구성했다.

주전 2루수 김지찬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박 감독대행은 "휴식 차원"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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