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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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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잉글랜드 골잡이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웨일스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조국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올렸다. 반면 이란 골잡이 메흐디 타레미(포르투)는 미국전에서 득점 기회를 놓쳤고 이란은 역대 첫 16강행에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웨일스를 3-0으로 꺾었다.

래시포드는 0-0으로 맞선 후반 5분 필 포든이 얻어낸 프리킥을 차 골문 구석에 꽂았다. 래시포드가 찬 공은 크게 휘면서 웨일스 골키퍼가 쳐낼 수 없는 곳을 뚫었다.

래시포드는 2-0으로 앞선 후반 24분 측면을 돌파한 뒤 자신감 넘치는 헛다리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고 왼발슛으로 웨일스 골문을 열어젖혔다.

래시포드는 골을 넣은 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골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긴 암 투병 후 세상을 떠난 친구를 위한 세리머니로 나타났다.

이란과의 1차전에서 1골을 넣었던 래시포드는 총 3골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코디 각포(네덜란드), 에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 등과 함께 이번 대회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란 골잡이 타레미는 미국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이란은 역대 첫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미국에 0-1로 졌다. 첫 경기 잉글랜드전 대패 후 2차전에서 웨일스를 이기며 기사회생했던 이란은 미국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란 입장에서는 골잡이 타레미의 침묵이 뼈아팠다.

타레미는 0-0으로 맞선 전반 20분 전방 공간 패스를 전달받았지만 공을 늦게 처리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뒤늦게 동료 아즈문에게 패스했지만 이마저도 미국 수비에 끊겼다.

타레미는 0-1로 뒤진 후반 20분에도 문전에서 아쉬운 위치 선정으로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7분 타레미는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동료가 문전으로 전달한 공에 발만 대면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타레미는 미국 수비수와 몸싸움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타레미는 반칙이라고 주장했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타레미는 잉글랜드전에서 2골을 넣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다득점을 올린 선수에 등극했지만 이날 무득점으로 빛이 바래게 됐다.

역대 첫 16강 진출을 꿈꿨던 이란은 이날 패배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이란은 또 카타르에 이어 2번째로 이번 대회에서 탈락한 아시아 국가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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