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섭, SSG서 새 출발…"팀에 보탬되도록"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좌완 투수 임준섭(33)이 SSG 랜더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SSG는 30일 "임준섭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입단 테스트를 통해 임준섭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SSG는 "임준섭이 보유하고 있는 까다로운 커터성 직구, 양호한 변화구 구사 능력, 안정적인 제구 등 좌완 투수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2023시즌 좌완 불펜진 강화를 위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2라운드 전체 15번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임준섭은 2015년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통산 성적은 159경기 12승24패6홀드 평균자책점 5.66이다.

2022시즌이 끝난 뒤 한화에서 방출된 그는 SSG 유니폼을 입고 다시 마운드에 서게 됐다.

임준섭은 "SSG라는 좋은 팀에서 영입을 결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구단에서 나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지 잘 알기 때문에 내년 시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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