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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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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이 스스로 레드카드를 받을 만한 행동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9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수였던 딘 애쉬튼이 벤투가 심판에게 항의한 것에 관해 "감독으로서 옳지 못한 태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애쉬튼은 가나전 주심이 한국의 코너킥 기회를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 "벤투 감독이 얼마나 화났을지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벤투가 감독으로서 한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너킥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된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건 원래 심판한테 달린 일"이라고 덧붙였다. 벤투는 감독이기에 상황을 더욱 객관적으로 받아들였어야 한다는 의미다.

한국은 28일(한국 시각) 가나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졌다. 이때 주어진 추가시간 동안 한국이 코너킥 기회를 얻었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경기를 종료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한국 선수들과 함께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 결과 이달 3일 오전 12시(한국 시각)에 예정된 포르투갈전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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