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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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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30년 월드컵 유지전이 유럽과 남미, 중동 국가들이 공동 개최를 추진하는 경쟁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 체육부 장관과 축구협회장은 지난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에세이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2030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이 탄생한 곳을 축하하기 위해 2030년 대회를 반드시 이곳에서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역대 첫 월드컵인 1930 월드컵이 우루과이에서 열린 만큼 100주년 대회 역시 남미에서 열어야 한다는 게 남미 4개국의 주장이다.

이에 앞서 축구계를 주름잡고 있는 유럽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베리아 반도 라이벌 국가이자 축구 강국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지난해 6월 2030 월드컵 공동 개최를 선언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초청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축구계에서 지위가 확고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러시아에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표방하면서 개최 명분을 쌓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개최한 중동은 오일머니를 앞세워 또다시 월드컵을 열려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같은 중동 국가인 이집트와 함께 유럽 국가인 그리스를 끌어들여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는 월드컵 유치를 위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를 사우디 리그로 영입하는 등 일찌감치 흥행 몰이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22차례 열린 월드컵에서 공동 개최 사례는 2002 한일월드컵이 유일하다. 2026년부터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2026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한다.

참가국이 늘면 경기 수와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1개국이 월드컵 경기를 모두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측면에서도 앞으로 공동 개최는 필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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