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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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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민타자'로 불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였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뒤높이는 데도 앞장섰다.

그런 이 감독에게 최근 세계 무대에서 한국 야구의 부진은 더욱 아쉽다.

이 감독은 2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야기가 나오자 "마음이 무겁다"며 안타까워했다.

초대 대회였던 2006 WBC에서 4강 신화를 이루고, 2009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최근 3회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이 감독은 2006 WBC에서 5개의 아치를 그려 단일 대회 최다 홈런 기록을 17년째 보유하고 있다.

미국 대표팀의 트레이 터너가 이번 WBC에서 4강까지 4홈런을 날려 이 감독 기록에 도전 중이다. 22일 열리는 일본과 결승전에서 대회 신기록을 노린다.

WBC 홈런 기록 이야기에 이 감독은 "의미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야구 부진에 아쉬워했다.

"세 번 연속 실패다. 안타깝고, 야구인으로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부진이 길어지면 한국 야구가 약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걱정했다.

다음 대회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 감독은 "실력 차이로 졌다. 다음 대회에서 명예회복보다 좋은 승부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타자'에서 사령탑으로 KBO리그로 돌아온 이 감독은 '감독 첫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두산 마무리 투수는 홍건희로 기울고 있다.

이 감독은 "결정은 아직 안 했다"면서도 "투수 코치와 상의해야 하지만 홍건희가 마지막에 나오는 투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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