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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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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 흐름을 뒤집었다.

인삼공사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13점차 열세를 뒤집고 81–70으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이후 내리 2승을 거둔 인삼공사는 66.7%의 확률을 잡았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1패 후, 3차전을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이다. 과거 12차례 중 8차례 3차전 승리팀이 웃었다.

오세근은 23점 9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으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1쿼터 초반 5-18, 13점차로 크게 뒤졌지만 저력을 발휘하며 뒤집었다.

오세근은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질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2차전과 마찬가지로 김선형과 워니 수비가 잘 됐다. 또 승부처에서 아반도와 스펠맨의 한 방이 컸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장기인 플로터로 인삼공사를 무너뜨렸던 김선형과 워니는 나란히 10점씩 올리는데 그쳤다. 인삼공사가 둘의 플로터 수비 타이밍에 익숙해졌고, 협력 수비를 통해 괴롭혔다. 자연스레 슛 성공률이 낮아졌다.

오세근은 "(SK가)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였다. 작전인지 모르겠지만 SK의 장점은 리바운드 이후 속공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줄었다"면서도 "우리 역시 힘들다. 체력보다 집중력에서 앞선 부분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오세근은 챔피언결정전 들어 매 경기 20점 이상을 기록 중이다. 1차전과 2차전에선 21점을 올렸다.

그는 "코트 안팎에서 집중하고 있다. 챔피언결정전만 생각한다"며 "공격적으로 임하는 중이다"고 했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SK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오세근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한 게 동기부여가 된다. 아직 우리가 건재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SK를 상대로 공격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필리핀 출신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는 "기쁘지만, 아직 기뻐할 때는 아니다.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빠른 스피드와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14점 7리바운드를 지원했다.

아반도는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한다. 수비에서 실수도 하고,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적이 있지만 더 집중하려고 한다"며 "조금씩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팀 수비에 대한 이해도도 올라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팀의 4차전은 5월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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