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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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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 앤서니 알포드(29)가 무릎 통증을 느껴 두 번째 타석에서 교체됐다.

알포드는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1사 1루에 맞은 첫 타석부터 우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터뜨려 선제점을 올린 알포드는 3-2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왔다.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몸쪽 볼까지 골라낸 알포드는 갑자기 타석에서 벗어나 불편함을 호소했다. 트레이너와 대화를 나눈 알포드는 그대로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바로 직전 이닝에서 보여준 수비가 문제가 됐다.

KT 관계자는 "알포드는 2회말 상대 조형우의 홈런 타구 수비 당시 펜스에 부딪쳐 오른 무릎 통증을 느꼈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병원 검진 예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9연패에 빠져있다.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이탈하며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던 가운데 이날은 햄스트링 부상이 있는 4번 타자 박병호도 1군에서 제외됐다.

무릎 통증을 느낀 알포드까지 갑작스레 교체된 가운데 9연패 탈출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2볼-1스트라이크에서 타석을 이어받은 대타 김민혁은 SSG 선발 문승원에세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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