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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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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퇴장으로 10명이 뛴 수원 삼성을 완파하고 하위권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전북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2-0 승리 이후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10위에서 7위(4승2무6패·승점 14)로 도약했다.

개막 11경기 만에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던 수원은 김병수 신임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완패하며 최하위(1승2무9패·승점 5)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4일 수원 지휘봉을 잡고 데뷔전에 나서는 김병수 감독은 최전방에 뮬리치를 중심으로 이상민, 김보경, 이종성, 유제호가 중원에 포진했다.

또 이기제, 김태환이 좌우 윙백으로 나서고 불투이스, 박대원, 장호익이 스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김상식 감독이 물러난 뒤 김두현 감독대행이 이끄는 전북은 하파 실바, 문선민, 안드레 루이스로 공격진을 꾸렸고, 백승호와 이수빈, 박진섭이 중원을 구축했다.

김진수, 김문환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포백은 변화가 컸다. 미드필더 맹성웅이 왼쪽 풀백에 자리하면서 정태욱, 김건웅, 구자룡과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킨다.

팽팽한 거란 예상을 깨고 전북이 경기 시작 21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수비수 변신한 맹성웅이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패스를 침투하던 문선민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문선민의 시즌 3호골이다.

이른 시간 실점 후 끌려가던 수원은 전반 34분 바사니를 투입하며 이른 시간 변화를 줬다.

하지만 전북이 전반 40분 추가골로 달아났다. 앞서 한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던 백승호가 하파 실바의 헤딩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진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안병준, 류승우를 동시에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전반에 나왔던 바사니가 부상으로 후반 7분 만에 손호준으로 교체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북도 후반 10분 맹성웅, 김건웅 대신 최철순, 류재문을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또 후반 7분에는 이동준이 들어왔다.

수원은 후반 19분 불투이스가 하파 실바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전북은 불투이스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백승호의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은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또 이번 시즌 앞서 9경기에 출전해 골이 없던 백승호는 이날 마수걸이 득점과 함께 멀티골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전북은 후반 30분 한교원, 오재혁을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10명이 된 수원은 전북의 공세를 막기에 급급했고, 새 감독 앞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문선민이 한 차례 더 수원 골망을 갈랐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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