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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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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규는 2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김민규는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지난해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수확한 김민규는 지난해 8월 제주에서 개최된 아시안투어 LIV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후유증을 털어낸 김민규는 올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골프존 오픈 공동 3위에 올랐고,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민규는 전반 라운드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낚았고, 5~7번홀에서도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3번홀(파3),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후반 라운드 들어 흔들렸던 김민규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상훈이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김민규에 2타 뒤진 2위를 달렸다.

2라운드까지 공동 20위에 머물렀던 신상훈은 이날 6타를 줄이면서 2위로 도약했다.

1,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민수는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에 그치면서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가 돼 공동 3위로 밀렸다. 배용준과 이태훈(캐나다)이 나란히 공동 3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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