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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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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6월의 시작을 상쾌하게 열었다.

문동주는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벌였다. 투구 수는 87개.

문동주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는 키움을 7-3으로 제압했다.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9위 한화(18승3무27패)는 8위 키움(21승30패)과 승차를 지웠다.

문동주는 시즌 3승(4패)째를 수확했다.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한 문동주가 한 경기에서 7이닝을 책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한 경기 최다 이닝 기록은 지난달 12일 KIA 타이거즈전, 4월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남긴 6이닝이다.

4월 한 달간 4경기서 22⅔이닝을 던지며 1승2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던 문동주는 지난달 4경기에 나와 15⅓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성적도 1승2패 평균자책점 8.22로 흔들렸다.

하지만 6월 첫 등판에선 여느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고 시속 158㎞를 찍은 직구와 함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시작부터 키움 타선을 봉쇄한 문동주는 4회 2사 후에야 이정후에 좌전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에디슨 러셀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임병욱에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정리했다.

5회도 삼자범퇴로 끝낸 문동주는 6회 1사 후 김준완에 이날 첫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흔들림 없이 김혜성을 삼진, 이정후를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문동주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러셀과 임병욱, 대타 임지열을 모두 범타로 정리했다.

문동주의 무실점 쾌투에 한화 타선도 뜨겁게 응답했다.

한화는 1회말 정은원의 볼넷, 김인환의 중전 안타로 엮은 2사 1, 3루에서 노시환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는 정은원, 채은성, 김인환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5회에는 김인환의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정은원의 볼넷, 채은성의 좌전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 등장한 김인환은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3구째 체인지업을 통타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포(시즌 3호)를 터뜨렸다.

8회 2사 1, 3루에서는 이원석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키움은 9회말 임지열의 밀어내기 볼넷, 송성문의 적시타, 김휘집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수확한 김인환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새로 썼다.

후라도는 6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7패(3승)재를 당했다. 최근 4연패다.

키움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준형은 8회 1사 1루에서 대타 오선진에 직구를 던졌다 머리를 맞혔다. 속구로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퇴장 당하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김준형은 그대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올 시즌 5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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