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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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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루이지 리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0을 기록, 2m32로 경기를 마친 주본 해리슨(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인 지난 5월 6일 도하 대회에서도 1위는 해리슨, 2위는 우상혁이었다. 해리슨이 2m32, 우상혁이 2m27을 기록했다.

28일 만에 다시 만난 우상혁과 해리슨은 우승을 놓고 또 2파전을 벌였다.

이날 경기가 2m10부터 시작한 가운데 우상혁은 2m15부터 뛰었다. 우상혁은 2m15와 2m20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다.

2m24와 2m27에서는 1차 시기에서 바를 넘지 못했지만, 모두 2차 시기에 성공하며 순항했다.

2m27까지 성공한 선수는 우상혁과 해리슨, 루이스 자야스(쿠바) 뿐이었다.

2m20에서 첫 점프를 해 1차 시기에 넘은 해리슨은 2m24에서 1, 2차 시기를 모두 실패한 후 3차 시기에 넘었지만, 2m27을 한 번에 넘었다.

우상혁은 2m30을 1차 시기에 성공한 후 오른 검지를 흔드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해리슨도 2m30을 한 번에 성공했다.

자야스가 2m30을 세 차례 모두 실패하면서 우승은 우상혁과 해리슨의 대결로 압축됐다.

2m32로 바를 높인 후 우상혁과 해리슨은 모두 1, 2차 시기에 실패했다.

해리슨은 3차 시기에 2m32를 뛰어넘은 반면 우상혁은 3차 시기에도 바를 떨어뜨렸다.

또다시 우승을 놓쳤지만 우상혁은 세계 최정상급 점퍼의 자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역대 2위(2m43)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현역 최강자'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불참했으나 이번 대회에 나선 9명 모두 세계 정상급 점퍼들이다.

올해 8월 열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출전권을 확보한 7명 가운데 우상혁, 해리슨, 해미시 커(뉴질랜드), 안드리 프로첸코(우크라이나) 등 4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커는 2m24로 4위에 자리했고, 프로첸코는 2m15에 그쳐 8위에 머물렀다.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준우승한 후 우상혁은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점차 높였다.

특히 5월 9일 경북 예천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기준기록인 2m32를 넘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도하 다이아몬드리그를 마친 직후 귀국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음에도 이번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냈다.

지난달 21일 콘티넨털 투어 등급인 세이코 골든그랑프리에서는 2m29를 기록해 정상에 섰다.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이었다.

6월 첫 점프에서도 우상혁은 2m30을 뛰어넘었다.

올해 실외 경기에서 2m30 이상을 두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우상혁과 해리슨, 해리슨, 조엘 바덴(호주) 등 3명 뿐이다.

우상혁은 도하, 피렌체 대회 우승으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을 위한 랭킹 포인트 7점을 보탰다.

랭킹 포인트 14점이 된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랭킹 포인트 순위에서 16점인 해리슨에 이어 2위를 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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