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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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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검찰이 선수 선발 대가로 에이전트로부터 수천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프로축구 감독을 압수수색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지난 19일 프로축구 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 FC 임종헌 감독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뒤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

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프로축구 파타야 유나이티드 FC 감독이던 당시 축구 에이전트 A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그 대가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해 준 혐의(배임수재)를 받는다.

검찰은 A씨 등 에이전시 측이 임 감독 외에도 프로구단과 대학팀에 선발을 대가로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2~3개 구단이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으며, 서울 시내 대학 축구부를 이끈 전직 감독 B씨도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의 다른 형사사건을 송치 받아 수사하던 중 입단 관련 금품 전달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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