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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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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클린스만호 코칭스태프가 "아직은 과정"이라며 내년 1월까지 아시안컵 여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 오후 2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코칭스태프를 대동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0일 엘살바도르와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지만 이날 부임 후 한국 축구에 대한 생각과 소감, 향후 운영방향 등을 추가로 전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데뷔 무대였던 3월 A매치에서 1무1패, 이달 2연전에서 1무1패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상태다.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카타르월드컵을 봐도 한국은 강한 정신력과 기량이 높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다.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지난 4경기에서 승리했어야 하고, 할 수 있었지만 공수에서 보완할 점이 많다. 앞으로 보완하면 더 즐겁게, 더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출신인 헤어초크 코치는 1995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클린스만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둘은 은퇴 이후에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함께 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수석코치다. 7년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헤어초크 코치는 "3월에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라는 좋은 상대와 좋은 경기를 했다. 최근 콜롬비아가 평가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은 것이 (강한 상대라는 걸)증명한다"며 "6월에는 손흥민이 부상, 수비진의 변화 등으로 명단이 많이 바뀌었다. 이런 시점에 새로운 선수, 어린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비록 결과는 못 가져와 아쉽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다고 본다. 공격수의 움직임, 골 결정력, 수비 조직력은 보완해야 한다"며 "실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지난 경기들에서 매 경기 실점했는데 우리가 항상 2골이나 3골을 넣진 못할 것이다. 수비 조직력을 더 안정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했다.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시절 카타르월드컵 16강을 함께 일궜던 마이클 김 코치는 "새로운 감독, 코치진과 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더 맞춰가는 단계라고 본다. 이렇게 훌륭한 분들과 해서 영광"이라며 "승리를 못 가져왔지만 분명히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긴 여정에서 수정할 부분을 수정하면 아시안컵에선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베르너 로이타르트 피지컬코치는 "부상 방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공유했다. 선수마다 운동법을 마련해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할 수 있도록 나눠줬다"며 "최대한 부상 없이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오랫동안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선수들이 하루 10~15분만 할애해도 부상 방지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는 3월과 6월 소집에서 골키퍼 포지션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이 발탁됐다.

쾨프케 코치는 "셋 다 많은 능력을 갖춘 키퍼다. 각자 다른 리그에서 하지만 여러 가지 자료들을 통해서 꾸준히 확인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소통하기 위해 꼭 카카오톡 어플레이케이션을 설치하라'고 했다. 소집 이외 시간에도 이걸로 골키퍼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다른 골키퍼들도 알고 있다. 여러 분석일지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24세 이하, 20세 이하 선수들의 모습도 확인했다"며 "향후 문제가 생기거나 부상이 있을 때, 누굴 소집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출신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의 주업무는 간판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관리였다.

그는 "3개월 동안 주된 업무는 김민재를 보는 것이었다. 내가 나폴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다"며 "김민재가 얼마나 성장하고 리그에 적응했는지, 그리고 성숙하고 강해졌는지 지켜봤다"고 했다.

이어 "김민재가 이탈리아에서 강인함과 정신력 등을 배운 것처럼 대표팀에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전파해주길 기대한다"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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