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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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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를 겸업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아직 정규시즌이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로커를 깔끔하게 비웠다.

MLB닷컴 보도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에인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경기가 끝난 뒤 오타니의 로커는 깨끗하게 정리됐다.

에인절스 구단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설명도 내놓지 않고 17일 상세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의 짐이 정리된 채로 로커 앞에 있었다. 로커에는 올스타전에서 사용하던 가방과 에인절스 관련 티셔츠 몇 장만 남아있었다"며 "스파이크나 배트 등 야구 도구와 장식물도 없어졌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오타니가 시즌을 조기 종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에인절스는 현재 정규시즌 종료까지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타니는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수로도, 타자로도 맹활약을 선보여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도 오타니의 몫이었다.

MLB 정규시즌 개막 이후에도 투타에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던 오타니는 8월말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아 남은 시즌 투수로 나설 수 없게 됐다.

오타니는 남은 시즌 타자로 뛸 계획이었지만, 옆구리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오른쪽 옆구리 부상 때문에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1경기 연속 결장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오타니가 투수로 계속 뛰려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타니는 2018년에도 이 수술을 받았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에인절스와 계약이 만료돼 프리에이전트(FA)가 되는 오타니는 MLB 사상 최초로 5억달러 이상의 몸값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수술할 경우 1년 이상 재활해야하는 팔꿈치 부상을 당해 연봉도 예상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타율 4위(0.304), 홈런 1위(44개), 타점 4위(95개), OPS(출루율+장타율·1.066) 2위에 올라있다. 투수로도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의 준수한 성적을 거둬 리그 최우수선수(MVP)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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