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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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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선두 원주 DB까지 잡으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심상치 않은 기세다.

강혁 감독대행이 이끄는 가스공사는 27일 대구실내체육과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B와 경기에서 3점슛 16개를 퍼부으며 98–73, 25점차로 대파했다.

최근 강호 서울 SK, 부산 KCC를 꺾은 가스공사는 선두 DB까지 잡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

14승(21패)째를 신고하며 6위 울산 현대모비스(18승17패)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올해 들어 7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었다.

또 DB전 7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두 DB(27승9패)는 2연패 늪에 빠지며 2위 SK(23승12패)와 승차가 3경기 반으로 좁혀졌다. 최근 로슨이 부진에 허덕이며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가라앉은 모습이다.

가스공사에선 샘조세프 벨란겔(21점 8어시스트)과 신승민(20점)이 41점을 합작했다.

무엇보다 3점슛 16개가 매우 위력적이었다. 28개 중 16개를 성공해 57%의 놀라운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에 반해 DB는 핵심 원투펀치 이선 알바노(3점)와 디드릭 로슨(15점)이 컨디션 난조로 힘없이 무너졌다. 특히 알바노는 장염을 앓았다.

DB의 필드골 성공률은 37%에 그쳤다.

수원 KT는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94–78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22승12패)는 2위 SK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패리스 배스(30점)와 하윤기(23점)가 53점을 합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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