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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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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 투수조 최고참인 양현종(36)이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인 팀 동료들을 다독였다.

KIA 선수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캔버라로 떠났다. KIA는 사령탑 없이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KIA는 선수단 스프링캠프 출국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김종국 감독을 경질했다. 김 감독은 구단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지난 2022년 8월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KIA의 기둥인 양현종은 분위기 수습에 앞장섰다. 그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를 가기 위해 공항에 왔다. 이런 일로 인해 선수들이 눈치를 보거나 고개를 숙이지 않았으면 한다"며 "올해 각오나 목표를 다시 한번 마음속으로 생각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어 사령탑 부재에 대해 "캠프에서 항상 코치님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초반에는 감독님이 나서서 지시하시는 상황이 많이 없었다. 선수들이 스스로 몸을 만들고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에 나갈 준비를 했다"며 "선수들에게 맡기는 캠프 초반에는 감독님의 빈자리가 크게 와닿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테랑 양현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있을까. 그는 "아프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아무래도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많은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KIA는 6위에 머무르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주전 야수들의 연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후반기 들어 나성범, 최형우, 박찬호, 최원준 등이 연달아 부상을 입었고, 끝내 이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도약을 노리는 KIA는 LG 트윈스, KT 위즈를 위협할 2024시즌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현종은 "작년에 팀이 정말 좋았을 때는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올해 팀 전력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작년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나를 비롯해 동료들과 팬분들도 기대하고 있다. 부상만 조심하면 가을에도 야구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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