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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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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사커루' 호주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0-1로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추가시간인 54분에 터진 조규성(미트윌란)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극적으로 8강에 안착했다.

이제 다음 상대는 호주다.

한국은 내달 3일 00시30분 알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호주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23위.

호주는 조별리그 B조에서 2승1무, 1위로 통과했다. 16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하며 8강에 선착했다.

한국, 일본, 이란 등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호다. AFC 소속이지만 사실상 유럽과 같은 피지컬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역대 상대전적에선 28전 8승11무9패로 백중세다. 한국이 1승 뒤진다. 2010년대 들어서도 2승3무2패로 팽팽하다.

축구 팬들에게는 2015 아시안컵 개최국이자 한국에 아픔을 줬던 상대로 기억된다.

한국은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호주에 1-0으로 승리했지만 결승에서 다시 성사된 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석패, 준우승에 만족했다.

당시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연장 전반 15분 제임스 트로이시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펑펑 눈물을 쏟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후 한국은 호주와 두 차례 대결했지만 모두 평가전이었다.

2018년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2019년 6월 부산에서 열린 경기에선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9년 만에 다시 성사된 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토너먼트 승부는 우승후보간 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다.

클린스만호가 2015년 1월 호주 시드니에서 당한 아시안컵 결승 석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한편, 호주는 16강전을 지난 28일 치렀다. 한국보다 2일 이상 더 휴식을 취해 체력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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