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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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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가스포츠위 구성 등을 놓고 체육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 회장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8차 이사회에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구성, 국외연락사무소 설치 사업 승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 등 여러 사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 중인 주무 부처 문체부에 사과를 촉구했다.

체육회와 문체부 간의 갈등의 골은 깊다.

체육회는 문체부가 체육단체와 협의 없이 스포츠정책위원회를 독단적으로 구성해 민간위원 참여의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주장했다. 원로회의 구성 후 민간위원 후보자를 추천하기도 했으나 배제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문체부는 민간위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체육회를 포함해 여러 전문가의 추천을 받았고,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최종적으로 체육회 추천 인사가 위촉되지 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체육회는 독립성을 갖춘 기구인 국가스포츠위원회를 설립해 독자적으로 체육 정책 제안 기능을 두겠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스포츠정책위 구성 외에도 문체부의 KOC 분리 검토와 스위스 로잔 연락사무소 운영에 대한 부정적 입장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달에는 문체부의 위법 부당한 체육 업무 행태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안을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에 벌인 행태들과 관련해 문체부 장관이 사과와 유감 표명을 해야 한다. 또 관계자를 문책하고, 재발 방지도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달 15일 대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전국을 순회하며 국가스포츠위 설립의 필요성을 교육할 것"이라며 "내달 20일 국회 앞 광장에 5만 명이 모인다. 그날 국가스포츠위 설립을 위해 서명을 받고 법률 제정 작업을 시작하겠다.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는 전국 235개 지역구 정당 후보들에게도 설명하고 서명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체육회는 문체부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업무 추진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업무 협의 등 모든 업무를 공문서화 하기로 했다. 문서화가 어려울 경우 이메일로 협의하고, 유선으로 업무 협의 시 사전 동의하에 녹음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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