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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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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전후반 모두 뛴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하 UAE)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선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기선 제압했다.

알아인은 5일(한국시간) 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알나스르를 1-0으로 이겼다.

안방에서 승리를 챙긴 알아인은 오는 12일 열리는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비겨도 준결승에 오르게 된다.

ACL은 4강까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눠 진행한 뒤 단판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박용우는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

반면 호날두가 주장 완장을 찬 알나스르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알아인은 전반 44분 수피안 라히미의 선제 결승골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알나스르는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 등을 앞세워 알아인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호날두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설상가상 알나스르는 후반 추가시간 비디오판독(VAR) 끝에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테가 퇴장당하며 추격의 힘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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