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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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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돌아온 '괴물 투수'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4172일 만에 대전 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7일 오후 1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팀 청백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이 대전 구장에서 공을 던지는 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인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12년(4172일) 만이다.

2012시즌을 마친 뒤 MLB 도전을 예고해 놓았던 류현진은 시즌 최종전이던 넥센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연장전까지 10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1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지만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 경기를 끝으로 류현진은 KBO리그 경력에 쉼표를 찍었다.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거치며 빅리그 통산 186경기 78승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이번 겨울, KBO리그행을 결심하고 다시 친정팀 한화 품에 안겼다.

지난달 22일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이튿날 곧바로 팀의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이후 두 차례 불펜 투구와 한 차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날 한화 합류 후 첫 연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 조율에 나선다.

시즌을 준비하는 청백전일 뿐이지만 류현진의 등판으로 관심은 폭발적이다. 더욱이 청백전서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유망주 문동주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문동주는 지난해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시속 160㎞대의 공을 던지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화 소속으로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화가 자랑하는 특급 에이스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가 번갈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은 팬들의 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관심이 폭주하자 한화는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한 청백전 생중계를 준비하기도 했다. 류현진이 돌아오며 정규시즌 개막도 전에 대전 구장 마운드가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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