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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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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5년 만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한 주형광 투수코치가 올 시즌 투수진 전력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롯데는 지난해 7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으나 투수진에서 소득은 있었다.

선발 투수 찰리 반즈와 박세웅이 각각 11승(10패), 9승(7패)을 거두며 제 몫을 다했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애런 윌커슨이 7승 2패 평균자책점 2.26의 성적으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나균안(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이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불펜에서는 30세이브 고지를 밟은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비롯해 두 자릿수 홀드를 수확한 구승민(22홀드), 김상수(18홀드), 최준용(14홀드)이 마운드의 허리를 든든히 책임졌다.

롯데의 새 시즌 반등을 위한 필수 조건은 역시 마운드다. 올해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롯데로 돌아온 주형광 투수코치가 투수진에 힘을 보탠다.

주 코치는 최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2019시즌 투수진과 현재 전력은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2019년 롯데는 평균자책점 4.83으로 팀 평균자책점 부문 최하위에 머물렀다.

주 코치는 "2019시즌 선수 구성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엔 좋다. 캠프에서 20명의 투수를 봤고, 어느 정도 기량을 갖췄다"며 "투수들의 구속이 빨라졌고, 변화구 구사 능력도 좋아졌다. 충분히 1군에서 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맘때쯤이면 1군 명단에서 빠져야 하는 선수가 보이는데 아직 그럴만한 선수는 없다. 선수들을 골고루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이것이 제일 큰 소득"이라며 "시범경기까지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 9~10명의 투수를 확정했다. 나머지 2~3명은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한다.

주 코치는 "필승조는 윤곽이 나왔는데, 2~3이닝 정도 길게 던져줄 수 있는 불펜 투수들을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며 "시범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을 확인하려 한다. 박진, 전미르, 최이준, 우강훈 등이 힘 있게 빠른 공을 잘 던진다. 이들의 힘은 검증됐는데 마운드에서 타자와 어떻게 승부하는지 봐야 한다"고 짚었다.

롯데는 올해 승리조의 체력 안배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 코치는 "작년 초반에 성적이 좋을 때 투수진에 과부하가 왔다. 올해 선수들의 출장 횟수를 잘 분배해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필승조에는 (김)원중, (구)승민이 외에도 (최)준용이, (김)상수 등이 있다. 투수의 쏠림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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