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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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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한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페디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고 1실점했다. 삼진은 하나도 잡지 못했다.

타선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한 화이트삭스는 1-2로 졌고, 페디는 올해 시범경기 첫 패배를 떠안았다.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4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던 페디는 두 번째 등판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페디의 두 차례 시범경기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3.60이다.

1회말 상대 리드오프 스티븐 콴에 안타를 허용했던 페디는 타일러 프리먼에 병살타를 유도한 뒤 호세 라미레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페디는 2회말 1사 후 안드레스 히메네스에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도루를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그는 보 네일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클리블랜드에 선취점을 줬다.

그러나 윌 브레넌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페디는 3회말 선두타자 가브리엘 아리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견제로 잡아내면서 안정을 찾았다.

이어 브라얀 로키오, 콴을 연달아 내야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페디는 4회말 저스틴 앤더슨으로 교체됐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페디는 MLB 통산 102경기(선발 88경기)에 등판해 454⅓이닝을 던지며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의 성적을 거뒀다.

2019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5선발로 활약했고,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페디는 2022년에도 워싱턴의 5선발로 뛰었지만, 6승 13패 평균자책점 5.8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페디는 KBO리그로 눈을 돌렸고, 2023시즌을 NC 다이노스에서 보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를 휩쓸면서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KBO리그의 활약을 발판삼아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약 198억원)에 계약하며 MLB 복귀에 성공한 페디는 올해 빅리그 선발 투수로 2024시즌을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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