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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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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임찬규(32)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자들을 상대할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스페셜 게임 선발 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염 감독은 "기본적으로 국내 선발을 내려고 했다. 자존심이지 않나. 야구에서 투수는 상징적이라고 생각한다. 최원태나 임찬규를 놓고 고민하다 (로테이션) 날짜를 고려해 찬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0~21일 서울 고척돔에서 LA 다저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인 서울 시리즈를 치른다. 한국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LG, 키움 히어로즈, 국가대표팀인 '팀 코리아'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LG는 18일에 샌디에이고와 맞붙는다.

임찬규는 MLB와 KBO리그가 모두 주목하고 있는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서는 기회를 잡았다.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던질 것"이라는 임찬규는 "사실 미국 야구를 잘 안 봐서 어떤 선수가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우리 팀 외국인 타자인) 오스틴이다'고 생각하고 던지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물론 엄청난 연봉을 받는 세계적인 스타들이다. 그분들도 날 모르겠지만, 나도 그 분들을 몰라서 오스틴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던질 생각"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결과를 떠나 그런 승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샌디에이고에는 한국인 선수 김하성과 고우석이 속해있다.

모두 반가운 얼굴이다. 임찬규는 "(김하성이) 로진이 필요하다고 해 로진을 보내준 적이 있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고우석은 지난해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뛰다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임찬규는 "우석이가 엔트리에 승선해서 한국에 꼭 왔으면 좋겠다. 미국에 있는 것보다 이번에 한국으로 오는 게 우석이에게 좋은 게 아닌가. 꼭 한국에 오길 기도하겠다"며 만남을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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