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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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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가 46일에 걸친 퓨처스(2군) 스프링캠프를 17일 마무리했다.

KT는 지난 2월 1일부터 21일간 전북 익산 퓨처스 구장에서 1차 캠프를 치르며 체력, 전술 강화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다.

지난달 21일부터는 2차 캠프지인 부상 기장으로 이동해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 대학교 팀들과 7차례 평가전을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김정운은 캠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철호가 우수 타자, 한민우가 우수 투수로 뽑혔다.

김태한 KT 퓨처스팀 감독은 "부상으로 인한 낙오자 없이 캠프 일정을 소화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고, 모든 선수들이 한 단계씩 성장한 캠프였다"고 평가했다.

주장 신병률은 "감독님께서 캠프 전에 올해 캐치 프레이즈인 'Winning KT'를 가슴에 새기고 이기는 경기를 하자고 강조하셨다"며 "선수단 모두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1군에서 필요할 때 언제든 올라갈 수 있는 컨디션을 갖출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주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캠프 MVP 김정운은 "캠프 기간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후배, 동료들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신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올해 1군에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KT 퓨처스 선수단은 17일 오후 수원으로 이동하며 19일부터 이천에서 LG, 두산 베어스 퓨처스 팀 등과 연습경기를 가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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