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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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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A 다저스 오타니(30)가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28)에 꼼짝 없이 당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에 참가하는 오타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현재 MLB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로 꼽힌다. 일본프로야구(NPB)를 거쳐 빅리그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오가며 맹활약하는 유일무이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과 2023년에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지난해 12월에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24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번 서울시리즈로 방한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선수이기도 하다.


이날 1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등장하자 장내에는 여느 때보다 커다란 함성 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타석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날 키움 선발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가 오타니를 꽁꽁 묶어냈다.

오타니는 후라도의 초구와 두 번째 공을 연거푸 파울 처리했다. 이어 몸쪽으로 들어온 볼 2개를 골라냈다.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후라도의 5구째 91.8마일(약 147.7㎞)짜리 싱커가 높게 들어왔다. 오타니는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허공을 가르고 삼진을 당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 1사 1, 3루에 오타니의 두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이번에도 관중석이 크게 술렁였다.

이번에도 오타니는 후라도와의 싸움을 이겨내지 못했다.

오타니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후라도의 5구째 91.2마일(약 146.8㎞)짜리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어깨 높이로 들어온 높은 공에 오타니는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강한 스윙을 했지만, 빈손으로 물러나야 했다.

이날 예정된 두 타석을 소화한 오타니는 4회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헌터 페두치아와 교체됐다.

한편,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해 투구는 하지 않고 타석만 소화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시범경기에 8경기에 나서 타율 0.500(22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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