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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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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덴버 너기츠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댈러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치러진 2023~2024 NBA 정규리그 덴버와의 홈 경기에서 107-105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이 결승점을 포함해 24점 9어시스트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또 돈치치가 37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덴버는 저말 머리가 23점 7어시스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0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102-102 상황에서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덴버의 머리가 3점슛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는 듯 했다.

하지만 댈러스가 돈치치의 3점으로 다시 균형을 마친 뒤 덴버의 공격이 실패하자 경기 종료 2.8초 전 어빙이 왼손 슛으로 그물을 갈라 짜릿한 승리에 성공했다.

38승28패가 된 댈러스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6위 새크라멘토 킹스(38승28패)와 승차 없는 7위다.

덴버는 47승21패가 되며 서부 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7승20패)에 0.5경기 차로 뒤졌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브루클린 네츠를 122-115로 꺾였다.

샌안토니오는 빅토르 웸반야마가 33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또 7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는데, 1973~1974시즌 이후 NBA 한 경기에서 30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7블록슛을 기록한 선수는 카림 압둘 자바, 찰스 바클리, 조엘 엠비드에 이어 웸반야마가 4번째다.

이날 승리에도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인 15위(15승53패)에 머물렀다.

브루클린은 동부 콘퍼런스 11위(26승42패)다.

◆18일 NBA 전적

▲피닉스 129-140 밀워키
▲마이애미 104-101 디트로이트
▲덴버 105-107 댈러스
▲토론토 96-111 올랜도
▲보스턴 130-104 워싱턴
▲브루클린 115-122 샌안토니오
▲애틀랜타 110-93 LA클리퍼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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