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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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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3 KBO리그 통합 우승을 거둔 LG 트윈스를 눌렀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익숙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선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승리에 앞장섰다.

샌디에이고는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LG 트윈스와 평가전에서 5-4로 이겼다.

오는 20~21일 고척돔에서 LA 다저스와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서울 시리즈'로 치르는 샌디에이고는 한국 야구대표팀, LG와 평가전을 통해 컨디션을 조율한다.

전날 야구대표팀에 1-0 승리를 챙긴 샌디에이고는 LG까지 꺾고 2연승으로 개막전 준비를 완료했다.

샌디에이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투런 홈런만 2개를 치며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2020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며 고척돔을 홈 구장으로 썼다. KBO리그 시절 고척돔에서만 48개의 홈런을 뽑아냈던 김하성은 이날도 파워를 과시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해까지 LG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고우석은 이날 9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진땀 세이브를 올렸다. 올해 MLB 시범경기서 5경기 1패 1홀드를 기록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진출 후 첫 세이브를 작성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시원한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다.

2회초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가 좌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가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무사 2루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임찬규의 6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선제점을 내준 LG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LG 오지환은 2회말 1사 후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커터를 받아쳤다. 오지환의 타구가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면서 LG는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양쪽 타선이 모두 잠잠해졌다. 조용하던 경기에 다시 불을 붙인 건 이번에도 김하성이었다.

샌디에이고가 2-1로 앞서던 6회초 1사 후 마차도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1사 1루를 맞은 김하성은 LG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의 7구째 몸쪽 체인지업을 통타했다. 타구는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됐다.

이번에도 LG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6회말 선두 신민재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포수 송구가 외야로 빠졌고, 이 실책을 틈타 신민재는 3루에 안착했다.

무사 3루 찬스에서 박해민이 땅볼로 신민재를 불러 들였다.

샌디에이고는 4-2로 앞선 7회초 볼넷과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따냈다.

고우석은 9회말 3점 차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섰다.

박해민에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루에 놓인 고우석은 이재원에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손호영, 구본혁을 범타 처리해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지만 빅리그 팀을 맞아 크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국내 투수 중 최다승 14승(3패)을 올린 임찬규가 LG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4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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