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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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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축구대표팀 내 '하극상'으로 논란이 된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소속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와는 화기애애한 모습이다.

PSG는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치러진 몽펠리에와의 2023~20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19일 귀국해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 2연전을 준비하는 이강인은 이날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또 음바페는 해트트릭으로 이강인과 함께 대승에 앞장섰다.

PSG의 공격을 이끈 이강인과 음바페는 경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음바페가 자신의 SNS에 이강인과 함께 세리머니하는 사진을 올리며 스페인어로 "내 아들(Hijo)"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이강인은 이에 "최고의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이강인은 득점 후 두 팔을 벌린 음바페를 향해 달려가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지난해 여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음바페와 호흡을 자랑 중이다. 둘은 자주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소속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이강인이지만, 올해 초 아시안컵에선 주장인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하극상'으로 비난받았다.

이후 이강인이 직접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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