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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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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에서 선수와 관중이 뒤엉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는 폭력 사태가 발발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8일(한국시각) 터키 트라브존의 파파라 파크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의 '2023~2024 쉬페르리그' 30라운드에서 2-3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15승4무11패가 된 트라브존스포르는 승점 49로 3위를 이어갔다. 승리한 2위 페네르바체(승점 79)는 선두 갈라타사라이(승점 81)과의 간격을 좁혔다.

치고받는 경기 끝에 페네르바체가 귀중한 승점 3을 딴 경기 같아 보이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는 폭력 사태의 무대로 바뀌었다.

경기 종료 후 페네르바체 선수들이 센터서클 주변에 모여 기쁨을 나눌 때, 일부 홈 팬들이 그라운드로 난입했다. 이후 가면을 쓴 한 팬이 페네르바체 선수를 가격하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선수, 팬은 물론 이를 말리려는 보안요원들과 각 팀 관계자들까지 나서 그라운드는 아수라장이 됐다.

페네르바체 수비수 브라이트 오새이-새뮤얼,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 등이 팬들과 뒤엉킨 채로 물리적 충돌을 벌이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튀르키예 당국과 튀르키예축구협회(TFF)는 사태 파악에 나섰다.

알리 예를리카야 내무장관은 경기 후 SNS를 통해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포츠맨십이다. 축구장에서 폭력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대중에게 조사 진행 상황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TFF도 "우정, 평화, 형제애의 종목인 축구에서 일어난 (폭력적인)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런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건 책임자에게는 형사처벌이 내려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튀르키예 축구계의 폭력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앙카라귀쥐 구단주가 그라운드에 난입해 주심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일도 있었다.

이에 당시 TFF는 리그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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