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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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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황선홍호 합류를 위해 입국했다.

손흥민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입국장엔 손흥민을 보기 위해 팬과 취재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모여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흰색 재킷에 검정 바지를 입고 등장한 손흥민은 팬들에게 고개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표정은 밝지 않았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기간 대표팀 후배인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오른손을 다쳐 소속팀 복귀 후 한동안 붕대를 감고 뛰었다.

이날 손흥민의 오른손에 붕대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다친 오른손 중지는 부어있었다.

손흥민은 경호를 받으며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곧장 공항을 빠져나갔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 2연전을 위해 돌아온 손흥민은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황선홍 감독이 소방수로 나선 대표팀은 이날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홈 경기를 치른 뒤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원정 경기를 이어간다.

한편 손흥민에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입국했다.

손흥민에 '하극상'으로 논란이 된 이강인을 비롯해 조규성(미트윌란), 홍현석(헨트)은 소속팀 일정으로 하루 늦은 19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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