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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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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의 선발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를 상대로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곽빈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냈다.

1회부터 점수를 헌납했다.

곽빈은 첫 타자 무키 베츠와 8구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후 오타니와 프레디 프리먼을 각각 3루수 파울 플라이,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윌 스미스에게 볼넷을 헌납하면서 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곽빈은 2사 1, 2루에서 맥스 먼시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실점을 기록했다. 후속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저스의 하위 타선은 제대로 틀어막았다. 제임스 아웃맨을 2루수 땅볼, 제이슨 헤이워드를 루킹 삼진으로 봉쇄했고 개빈 럭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묶었다.

공 41개(스트라이크 25개)로 예정된 2이닝을 투구한 곽빈은 3회 배턴을 좌완 투수 이의리(KIA 타이거즈)에게 넘겼다.

이날 곽빈은 최고 시속 96.3마일(약 155㎞)짜리 직구를 구사했고, 오타니의 타석에서 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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