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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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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LA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30)와 맞대결을 벌인다.

김하성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해 캐치볼을 소화한 뒤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타격 훈련에서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전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훈련을 마친 김하성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감이 좋은 것 같다"며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올해 열심히 준비했고 잘해보겠다. 내일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20일 개막전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르는 오타니와 맞붙는다. 김하성뿐 아니라 MLB에서 2021년과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오타니를 향한 한국 팬들의 관심도 높다.

김하성은 "MVP를 받은 선수가 한국에 오면 당연히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며 "팬들은 서울에서 MLB가 열리는 것만으로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거느리고도 시즌 전적 82승 8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올 시즌 팀 전력에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팀 분위기는 항상 좋다. 우리는 가족보다 더 자주 보는 사이고, 똘똘 뭉치고 있다"며 "올해 모든 선수가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분명히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계속 싸워 나간다면 팀이 우승권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성의 팀 동료인 고우석은 이날 캐치볼을 소화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김하성은 "(고)우석이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 좋은 선수이고 앞으로 더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김하성, 고우석 외에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다르빗슈 유 등 주축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했다.

개막전 선발 투수 다르빗슈는 마운드 위에서 공을 들고 투구를 하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처음 고척돔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실제로 공을 던지진 않았지만 글러브까지 착용하며 실전에 가까운 환경에서 면밀히 점검했다. 동작이 끝난 뒤에는 투수코치와 의견을 주고 받았다.

한편 전날 밤에 평가전을 마친 다저스는 이날 오전 자율 훈련을 실시했다.

개막전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비롯해 프레디 프리먼,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이 가볍게 몸을 풀었다. 올해부터 유격수를 맡는 무키 베츠는 내야 수비 훈련에 전념했다.

큰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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