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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돌아온 '괴물 투수'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승 신고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이 정규시즌 대전 홈 구장 마운드에 오르는 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인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4194일 만이다. MLB 도전을 선언해 놓은 류현진은 시즌 마지막 등판이던 넥센전에서 연장까지 10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1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강렬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후 류현진은 KBO리그를 떠나 MLB 무대를 누볐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MLB 통산 186경기 78승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작성했다.

그리고 지난달 8년, 총액 170억원의 계약을 맺고 한화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시즌을 준비하며 홈 구장인 대전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렀다.

지난 7일 팀 자체 청백전으로 대전 구장 복귀 신고를 했다. 하지만 관중 입장을 받지 않아 팬들은 구단 자체 유튜브를 통해 돌아온 류현진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서 12년 만에 홈팬들 앞에 섰다. 당시 3500명의 관중이 현장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봤다.

이번엔 가득 찬 관중이 류현진을 반길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의 등판일을 포함한 이번 주 중 3연전 표는 여느 때보다 일찌감치 팔려나갔다. 현재 현장 판매분만 조금 남아있다. 구단 관계자는 "홈 개막 3연전 모두 매진(1만2000장)이 확실시 된다. 홈 개막 3연전 매진은 최초"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다시 만난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승 신고를 노린다.

류현진은 12년 만의 KBO리그 복귀전이었던 지난 23일 잠실 LG 트윈스와 개막전에서 3⅔이닝 5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최고 구속이 시속 150㎞까지 나온 건 고무적이었다.

류현진은 "직구는 초반에 괜찮았다. 마지막 이닝에 맞아 나가는 타구들이 가운데로 몰렸다. 변화구 제구도 아쉬웠다. 예방 주사를 한 번 맞은 느낌이다. 다음 경기는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이 마지막으로 대전에서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린 건 2012년 9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당시 6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승리를 낚았다.

개막전 이후 6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서는 류현진이 이날 승리하게 되면 4216일 만에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올리게 된다. KBO리그 정규시즌 승리로는 2012년 9월25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4203일이 된다.

만년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8일까지 4연승을 달린 가운데 류현진까지 승리를 선사하면 기세가 더욱 오를 수 있다.

2012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떠났던 류현진이 2015년 1군에 진입한 '막내 구단' KT와 만나는 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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