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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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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잘못된 볼 플레이(오구플레이)로 징계를 받고 1년 8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 돌아온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동료들과 골프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윤이나는 4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했다.

방신실, 황유민과 한 조를 이룬 윤이나는 특유의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순조롭게 복귀전을 치르고 있다.


윤이나는 경기 전 동료들과 갤러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반가움과 함께 속죄의 의미였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로 골프 규칙을 위반했다. 이를 뒤늦게 신고해 출전정지 3년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올해 1월 절반 정도로 감경됐다. 출전 정지 기간은 2022년 9월20일부터 2025년 9월19일까지에서 올해 3월19일까지로 축소됐다.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린 윤이나는 쟁쟁한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3홀까지 마친 가운데 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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